이번에 드디어 읽었다! 예전부터 꼭 읽어보고 싶었던 관심 있는 소설이었음....
조각은 물론 좋았고... 어쩐지 최애는 짧은 분량에 비해 (내 안에)강한 임팩트를 남기신 강 박사가 된 것 같음.... 나는 기본적으로 첨에 의심했는데 알고 보니 좋은 녀석<같은 유형에 약하기 때문에....
그리고 이 작가 책은 옛~~날에 위저드 베이커리(사실 잘 기억 안나)랑 비교적 최근에 아가미를 읽었는데, 앞 책들에 비해 파과가 독보적으로 문장 호흡이 길다는 느낌을 받았음.. 아가미랑 크게 차이가 있는지 나중에 비교 좀 해봐야겠다... 근데 아가미는 정말 스무스하게 읽은 편인데 비해서 파과는 몇 번이고 문장 중간에서 앞 부분을 잊어먹고 되돌아가 다시 읽고... 또 다시 읽고... 그런 적이 많았음. 만연체가 취향이기는 한데 좀 과했다는 느낌. 호흡이 너무 길어서 따라가기 벅찼다... 근데 그게 불호라는 뜻은 아님. 뭔가 내 멱살을 잡고 이야기를 끌고 가길래 겨우겨우 따라갔더니 후루룩 완결까지 와 있었음. 작가가 의도했는지는 모를 일이지만 뭔가.. 조각이란 인물의 삶의 속도는 이런 느낌이구나<같은 감상.... 남들에겐 버거울 정도로 기민하게 낭비 없이 살아가는가 보다...
파과
조각은 물론 좋았고... 어쩐지 최애는 짧은 분량에 비해 (내 안에)강한 임팩트를 남기신 강 박사가 된 것 같음.... 나는 기본적으로 첨에 의심했는데 알고 보니 좋은 녀석<같은 유형에 약하기 때문에....
그리고 이 작가 책은 옛~~날에 위저드 베이커리(사실 잘 기억 안나)랑 비교적 최근에 아가미를 읽었는데, 앞 책들에 비해 파과가 독보적으로 문장 호흡이 길다는 느낌을 받았음.. 아가미랑 크게 차이가 있는지 나중에 비교 좀 해봐야겠다... 근데 아가미는 정말 스무스하게 읽은 편인데 비해서 파과는 몇 번이고 문장 중간에서 앞 부분을 잊어먹고 되돌아가 다시 읽고... 또 다시 읽고... 그런 적이 많았음. 만연체가 취향이기는 한데 좀 과했다는 느낌. 호흡이 너무 길어서 따라가기 벅찼다... 근데 그게 불호라는 뜻은 아님. 뭔가 내 멱살을 잡고 이야기를 끌고 가길래 겨우겨우 따라갔더니 후루룩 완결까지 와 있었음. 작가가 의도했는지는 모를 일이지만 뭔가.. 조각이란 인물의 삶의 속도는 이런 느낌이구나<같은 감상.... 남들에겐 버거울 정도로 기민하게 낭비 없이 살아가는가 보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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